영주시, 보이는 소화기 설치…화재예방 앞장

전통시장 내 보이는 공용소화기 설치 및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2017-12-16     권태민 기자

[권태민 기자] 영주시는 14일 선비골전통시장에서 시장상인회, 영주소방서와 함께 시장 내 보이는 공용소화기 설치 및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선비골전통시장 등 5개 전통시장 기둥과 상가 밀집지역에 보이는 공용소화기를 설치하고 화재위험이 높은 포장마차 등에 액체소화기를 전달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보이는 공용소화기 설치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인 재래시장 내에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찾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설치함으로써 유사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신영주 번개시장 등 6개소 전통시장에 60개의 공용소화기를 설치해 시장 내 식육점에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 되어 대형 화재를 막는데 큰 기여를 했다.

아울러, 시는 영주소방서와 공동으로 전통시장 내 화재예방 캠페인을 갖고 전통시장 화재예방 매뉴얼 교부, 자위소방대 운영 홍보,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훈련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화재 위험 요인이 많고 화재 발생 시 연소 속도가 빨라 위험성이 높은 만큼 화재 초기 진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평소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화재를 예방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