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18년도 도시가스 공급비용 동결 및 인하결정

도시가스 요금은 7월 1일 사용분부터 적용

2018-07-01     김진규 기자

[김진규 기자] 강원도는 ‘2018년도 도시가스 평균공급비용’을 3년 연속 인하 또는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최근 개최한 소비자정책위원회에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안)을 만장일치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시가스(춘천·홍천·영월·정선)는 현재 공급비용 135.50원/㎥에서 0.69원 인하한 134.81원/㎥으로, 참빛원주도시가스(원주·횡성)는 111.50원/㎥보다 3.29원 인하한 108.21원/㎥에 공급한다. 평창지역의 경우 가격경쟁력 확보 및 수요처 확보 유도를 위하여 기존 요금인 154.19원/㎥으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특히, 금년의 경우 영동지역은 올림픽특수와 한파,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등으로 공급물량이 전년 실적대비 23.41% 크게 증가하여 기존 213.34원/㎥에서 15.48원 인하한 197.86원/㎥으로 결정되면서 도 전체 도시가스 평균공급비용이 200원/㎥ 아래로 내려가게 되었다.

강원도 관계자는 “미공급 지역 설비확대로 인한 비용증가 등의 인상요인과 일부 도시가스사의 인상요구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의 생활 안정화,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금년 도시가스 요금의 인하 또는 동결을 단행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된 도시가스 요금은 7월 1일 사용분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