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의원, 대한군무도독부 창설 100주년 기념

2019-12-13     전화수 기자

[전화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최용규)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대한군무도독부 창설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대한군무도독부와 대한북로독군부의 활동을 중심으로 당시 북간도 지역에서 일어난 여러 무장 독립운동 단체들의 조직과 활동을 살펴보고 우리 독립군이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당시의 전투상황과 결과를 실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막연히 신화로만 알려져 왔던 봉오동 전투의 실체적인 진실이 한층 더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의 좌장은 중국·러시아 지역 한국독립운동사의 권위자인 한국외대 사학과 반병률 교수가 맡았다. 발표 주제는 ▲1910년~1920년대 서간도·북간도·연해주의 독립군기지의 지역적 특징 (원광대 김주용) ▲1910년~1920년대 북간도지역의 독립군단체의 조직 및 상호관계 (한국외대 이숙화) ▲대한군무도독부의 조직과 활동 (국민대 이계형)으로 구성됐으며, 토론자로 신주백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및 윤상원 전북대 사학과 교수, 심철기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이 참여했다.

박찬대 의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마무리하는 한 해의 끝자락에 의미있는 학술세미나를 함께 개최할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여러 학설이 분분했던 봉오동 전투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