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2동 주민자치회, 요셉의 집에 후원물품 전달

2020-01-17     김진규 기자

[김진규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2동에서는 1월 13일(월) 주민자치회 임원과 함께 방학2동 관내에 위치한 요셉의 집(대표:김데레사 수녀)에 백미(10Kg 10포)와 어르신 위생용품(성인기저귀 40팩, 패드 40팩, 물티슈 4박스)을 전달하였다.

 

1994년에 문을 연 요셉의 집은 노인공동생활가정으로 간호사 출신의 데레사 수녀님이 홀로 운영중이다. 무의탁노인의 마지막 임종을 지켜 주는 곳이기도 하며, 현재까지 350명의 노인이 이곳에서 죽음을 맞았다.

현재는 어르신 4명, 지적 장애 어르신 2명이 입소 중인데, 대부분이 중증 와상환자로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여 기저귀 사용량이 많은 곳이다.

과거에는 기업의 후원과 자원봉사가 줄을 이었지만, 현재는 도움의 손길이 많이 줄어들어 형편이 어렵다고 하였다. 이제 80을 바라보는 수녀님이 감당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였다.

요셉의 집 수녀는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누면 힘이 배가 된다며, 방학2동 주민센터에서 이렇게 찾아와 주시니 힘이 난다.”고 하였다.

방학2동 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수녀님이 작은 촛불을 밝혀 주시니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방학2동주민센터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