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후보“저소득 어르신의 따뜻한 노후를 돕겠습니다”

2020-03-24     송재호 기자

 

[송재호 기자] 24일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박재호 후보가 어르신을 위한 일곱 번째 민생약속을 발표했다.

우선, 박 후보는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보금자리,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약속했다.

오는 2022년까지 부산시와 남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산도시공사(BMC) 등과 함께 용호권역(1~4동)과 대연권역(1·3동) 내 국·공유지 또는 유휴지를 확보하여, 저층부에는 도시형 보건지소를 비롯한 복지 및 휴게시설과 공동작업장 등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주거시설을 지어 의료와 여가, 소일거리까지 함께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남구(용호동·대연동)의 빈집과 노후주택을 도시농업공간(건물형·텃밭형)으로 재생·전환하여 친환경 및 기능성 작물 재배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소득원과 일자리,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일정 면적 이상을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마을공동체나 사회적 기업에 무료로 분양하고, 도시농업으로 재배된 작물을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에 납품하도록 하여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작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을 텃밭관리자·텃밭멘토(경작도우미)·텃밭강사로 채용하여 일반인들에게 경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지원할 예정이다.

박재호 후보는 “최고의 노인 복지는 주거 안정과 일자리”라며 “빈집과 유휴지를 활용한 포용적 도시재생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는 최상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