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구(을) 박성준 후보, “성동구 금호동 일대 교통환경 개선 추진”

금호동 일대 강북-강남 잇는 버스노선 증설 및 장터길 확장 사업 차질 없는 진행 건의

2020-04-01     김종필 기자

 

[김종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중구성동을)는 31일 박원순 서울시장, 이동현 서울시의원의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성동구 금호동 일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성준 후보는 ▲금호동 일대 강남 방향 버스 노선 증설, ▲장터길 확장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건의했다.

성동구 금호동 신금호역 일대는 신규택지 공급으로 강남 업무지구 방면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금호동 일대의 버스노선 가운데 241번 노선은 행당동 방면으로 우회하며 강남구에서 신사동과 논현동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대치동, 역삼동, 삼성동을 목적지로 한 금호동 주민들은 버스 이용에 불편이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성동구 금남시장에서 금호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인 장터길은 수십 년간 상습 정체구간이면서 보도 폭이 50cm에 불과해 보행이 어렵고 차도를 이용한 보행으로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구간이다. 지난 2002년부터 장터길 확장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무산되다 2018년 11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가시화됐다. 2021년부터 확장공사를 착공할 계획이지만 과거 무산된 사례에 비추어볼 때 원활한 사업 진행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아울러 도로 확장에만 급급해 보행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다.

이에 박성준 후보는 기존 버스노선의 이용률 검토를 통해 금호동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강남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의 신설 또는 조정해 줄 것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요청했다. 아울러 장터길 보행로·도로 확장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줄 것도 강력 건의했다.

박성준 후보는 “금호주택재개발구역 등 거주여건 변화로 강남 업무지구로 이동하는 교통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금호동 주민 분들이 강남권으로 향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금호동이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춰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장터길 보행로 및 도로 확장도 막힘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