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월종합사회복지관, 반려식물 후원 캠페인 전개

자가격리자 마음 달래고, 지역 화훼 농가도 돕는 일석이조 효과

2020-04-10     권태민 기자

[권태민 기자] 남동구 만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경임)에서는 지난 9일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반려식물을 나눠주는 후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무료급식소 이용자, 노인도시락 대상자, 사례관리대상자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집에서 키우는 나만의 반려식물’이라는 주제로 남동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기목)로부터 반려식물 150개를 후원받아 진행됐다.

거기에 현재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혀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내 화훼농가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자 추진됐다.

임경임 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의 우울·불안감을 호소하는 상황을 알게 됐다”며 “식물이 주는 치유 능력으로 정서·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 시간 내 작은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후원해주신 남동소상공인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지역주민들과 경제침제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는 이번 행사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