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도심속 작은 숲속도서관에서 힐링하세요”

2020-06-28     김명규 기자

 

[김명규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코로나19로 예측되는 새로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도서관을 도심속 힐링 명소로 탈바꿈한다.

시는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정서적 힐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람실에 수직공기정화식물을 설치해 작은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앙, 꿈두레, 양산 등 3개 도서관 열람실에 수직공기정화식물이 설치되어 운영중으로 향후 다른 도서관으로 확대 설치 할 예정이다.

설치된 수직공기정화식물은 특수공법으로 만들어져 기존 수직정원보다 공기정화능력이 7배 높고 괴사율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열람실 내 공기질을 높이고 힐링공간으로서 시각 후각적 숨쉼터를 제공한다.

또 코로나19 생활방역에 대비해 도서관 열람실 좌석을 30% 내외로 감소하고 그 공간을 공기정화식물 등 힐링공간으로 채워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서관 휴게 공간을 개선해 진정한 쉼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게실 식사공간과 쉼공간을 분리해 식사공간은 수험생이 혼밥을 할 수 있도록 칸막이 테이블을 설치하고, 휴게공간에는 일인용 안락의자 등을 설치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로비와 계단 벽 공간은 푸른숲으로 조성해 도심한복판 숲속도서관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현 중앙도서관 관장은 “새로운 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도서관 차원의 작지만 실천가능한 시행방안 추진으로 지역사회 시민통합 문화공간으로서 시대적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