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최근 은행 점포 폐쇄 관련 임원회의 당부사항

2020-07-21     김종필 기자

 

[김종필 기자] 윤석헌 원장은 21일(화) 임원회의에서 최근 은행들의 점포 폐쇄 확대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점포 폐쇄로 인해 금융소비자, 특히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권과 함께 공동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윤석헌 원장은 은행들의 점포망 축소는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산으로 추세적으로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으나,최근 코로나19 영향 및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점포 폐쇄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코로나19를 이유로 단기간에 급격히 점포수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은행 스스로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는 범위내에서 점포를 축소하는 보다 책임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감독측면에서도 점포 폐쇄와 관련한 금융소비자보호 차원의 감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관련부서에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