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신익과 심포니 송·김다미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2020-08-07     김초롱 기자

 

[김초롱 기자] 오는 8월 27일 연주의 핵심은 베토벤과 그의 뒤를 잇는 멘델스존, 라벨의 만남이다. 섬세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와 정교한 관현악 짜임새가 돋보이는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중 부드러움과 대담함이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교향곡 제2번>, 그리고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김다미의 협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김다미는 심포니 송과 이미 수십차례 연주 하였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다미는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를 비롯한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자이다.

김다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협주곡이자 로맨틱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를 선물할 예정이다. 함신익 예술감독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가장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지만 연주하기엔 매우 어려운 곡”이라고 전했다.

심포니 송 사무국은 “프로그램을 변경하고 연주 인원을 최소화하여 객석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전했으며, “연주자와 관객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티켓 가격은 2만~10만원.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심포니 송 사무국과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멜론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