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확진환자 1명 추가 발생

2020-08-31     김양우 기자

 

[김양우 기자]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확진환자 1명(서구 133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서구 133번 확진환자인 A씨는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123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두 사람의 구체적인 접촉력에 대해선 위치정보(GPS) 등을 통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접촉자로 분류되어 30일 오전 자차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31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6일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증상발현일 이틀 전인 24일부터 A씨의 동선에 대한 1차 역학조사가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자택에 머물렀으며, 27일에는 자가용을 이용해 타지역을 방문한 후 밤에 귀가했다.

A씨는 28일 오전과 29일 오전에 각각 자신의 차량으로 서구 소재의 의료기관(1곳)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며, 이외의 시간에는 계속 자택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는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접촉자는 동거가족 1명과 지인 3명으로, 이들 중 동거가족 1명과 지인 1명은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지인 2명은 123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이미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는 A씨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