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장, 태풍‘마이삭’대비 현장점검 실시

관내 취약 항포구 찾아 어선 및 시설물 피해 예방 총력

2020-09-02     김양우 기자

[김양우 기자] 신동삼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제9호 태풍‘마이삭’북상에 따른 재난사고 예방을 위하여 인천 관내 주요 항포구를 찾아 어선의 계류색 보강 여부 및 주요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는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9호 태풍‘마이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세력은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인천 관내에도 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해경은 내일 오전 인천과 가장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마이삭’에 대비하기 위하여 어제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였고 소속 경비세력의 대응태세 점검과 더불어 주요 어선 피항 지인 남항부두 일대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였다.

신 서장은“인천은 태풍의 진로 상 왼쪽에 위치해 있으나‘마이삭’의 크기가 매우 커 인천에도 강한 바람과 호우가 예상되며,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따라 해안가 위험지역을 집중 순찰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점검 대비하는 한편,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