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서비스 노조 2월8일 총파업 찬반투표 실시..

“총파업” 초읽기.. !!

2021-02-03     송재호 기자

[송재호 기자] 도공과의 전환전 약속 이행을 두고 갈등을 빚던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노동조합이 2월8일 쟁의행위(총파업) 투표에 들어간다.

 

김천에 있는 도로공사 본사 앞에 천막농성을한지 45일째를 지나고 있지만 도공에서 아무런 대답도 없는 상태이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서비스노조 이대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외쳤던 “전환약속이행하라”는 도공입장에서 점점 사라지는 메아리로 들렸던거 같다.

또한, 도로공사는 자회사노조와는 협상을 못한다는 도공측 관계자 얘기가 있었다고 한다.

17년 10월 전환협의부터 19년 1년동안 우리와 마주했던 도공직원들은 누구인지 묻고싶다. 그때는 가능하고 지금은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행태에 울분을 토한다.

도공에서 자회사로 전적한 직원들도 문제다. 이들은 모두 연봉직이라 우리가 요구하는 사항들과는 연관성이 크지 않다, 정년연장에만 관심이 있는건 아닌가 묻고싶다. 이런 전적자들을 경영진으로 꾸민 자회사의 미래는 불보듯 뻔하다. 이렇듯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해결할 방법은 우리 5천여명의 단결력밖에 없다.

5천이 하나로 뭉쳐 승리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무기한으로  끝까지 투쟁 할 것 이다.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 모회사와 같은 복리후생△ 휴게소 및 주유소 이관△ 도공실무자와 동등한 임금수준 △ 모자회사와의 노사4자 협의회 실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