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감동갤러리, 나전칠기장 김정열 ‘천봉의 빛’展 개최

2021-02-03     권태민 기자

[권태민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양주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서 나전칠기장 천봉(泉峰) 김정열 선생의 ‘천봉의 빛’展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정열의 신작 ‘나전산수문벽걸이’(2019)를 비롯해 자개장, 소반, 함 등 공예 작품 15점과 그의 제자 천봉나전칠기보존회원들의 작품 5점을 함께 전시한다.

나전칠기장 김정열은 대한민국 명장 179호 ·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4호로 1985년부터 양주시에서 활동을 시작, 전통기법과 현대적 감각을 창의적으로 접목해 나전칠기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시 청사 내벽에 설치한 대형 벽화 작품 ‘양주별산대놀이 탈과 춤사위’(2001) 로 양주시민에게 친숙하며 대한민국 명장 종합평가 1위 철탑산업훈장 수훈(2001), 대한민국 명장 작품전 1위(2011) 등 지금까지 왕성한 작업 활동과 전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홈페이지(www.y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나전칠기 공예품들로 극도의 섬세함과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며 “특히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신작 ‘나전산수문벽걸이’와 모든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을 통해 명인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감동갤러리는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조성한 공공기관 내 문화 향유 공간으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주최 전시 등 연 10회 이상의 전시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양주경찰서와 양주희망도서관 등에도 문화갤러리를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