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수 도의원, 함평 흑하랑 상추 기술지원으로 제품화 속도 낸다

2021-10-27     임병동 기자

[임병동 기자] 전남도의회 임용수 의원(함평)은 지난 25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교육장에서 흑하랑 상추 기능성 원료 제품화를 위한 기술지원과 생산·가공업체들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남농업기술원(원예연구소)·전남바이오산업흥원(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천연자원연구센터)·함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및 지역 농식품 생산·가공업체 대표 등 15명이 참석했다.

임용수 의원은 “수면유도 성분인 락투신 함량이 매우 높은 흑하랑 상추 제품화로 지역소득을 높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함평의 소규모 농식품 생산·가공업체들에게는 유관기관의 전문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한 기술지원이 사업성패를 좌우할 만큼 크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인 결과가 이어진다면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활용하고, 나아가 함평에 수면산업 생명바이오특허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흑하랑 상추는 수면유도 성분인 락투신 함량이 1g당 3.75mg으로 일반 상추(1g당 0.03mg)보다 124배가 높아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천연 치료제 식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이승제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장은 “전북 남원에서 부각산업 성공을 이뤄냈던 경험이 있다.”며 “농가 소득작물 발굴, 가공식품개발 등 기술적인 지원과 개발방향에 대한 조언 등 지역기업들의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천연자원연구센터 관계자도 “건강기능성 식품의 경우 특허 확보가 중요하므로 개별인증 등 필요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흑하랑 상추의 재배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소비자에 대한 접근성 확보를 위해 젤리타입 시제품 생산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