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키한국문화원, 온라인 전통·현대 퓨전 공연 개최

2021-11-17     김태민 기자

[김태민 기자] 주터키한국문화원(이하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정아트앤컴퍼니와 한국문화원 주관하는 온라인 전통·현대 퓨전 공연이 11월 5일(금) 개최되었다.

 

공연은 비대면으로 주터키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터키 현지 시간 17시에 방영되었다.

개원 10주년을 기념 개최되는 ‘KORE + TURKIYE’는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주제, 과거 유라시아 대륙을 유목하던 시기 동양 문화권과의 교류를 통해 받아들인 오방색을 주제로 한국과 터키의 다섯 가지 색깔을 재해석하여 종합공연을 펼쳤으며 패션쇼, 국악, 가창 등 여러 가지 특색 있는 공연이 준비 되어 있다.

IN풍류의 미디어대북 <형제여> (칸가르데쉬) 첫 오프닝을 시작으로 터키의 DJ 탐 제브렛과 김선호, 김성근의 EDM과 국악의 조합을 배경으로 Color of Five를 주제로 한 패션쇼를 자렛의 이지연 디자이너가 제작한 특색 있는 옷들로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이후에 유태평양과 민은경의<아버지>, <사랑가> 보컬 듀오를 시작으로 각자 <인연>, <일어나> 등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실시간으로 시청 중이던 터키인들의 마음을 울렸다. <인연>에는 한국무용까지 합쳐 노래를 더욱 더 감명 깊게 만들었다. 한국의 전통 무술 Y-KICK 의 태권도 퍼포먼스로 발차기로 장미꽃을 흩날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었는데, 실시간 댓글 중에는 흩날리는 꽃이 전쟁 중 피를 보는 것 같다며 기획에 감탄했다. 이외에 IN풍류와 예담 Y무용단의 연희 퍼포먼스와 생동감 크루, 아라댄스 컴퍼니의 드럼 미디어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하고 마지막으로는 모든 출연자 들이 등장하여 우스카다라 아리랑으로 공연의 막을 내리며 터키와 한국이 뜨겁게 소통하며 두 국가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또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다.

또한 오는 27일, 터키 이스탄불 TIMS SHOW CENTER에서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진행했던 K-POP 경연대회 역대 수상팀들의 K-POP 왕중왕전과 2021년 APAN 뮤직 어워즈 글로벌 한류스타상을 수상한 K-POP 아이돌 그룹 에이스(A.C.E)를 초청하여 팬미팅과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