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이소선 여사 10주기 맞아 전태일 열사 추모극 ‘네 이름은 무엇이냐’ 펼쳐

2021-11-18     김진규 기자

[김진규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11월 13일 저녁 6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21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 공연을 개최했다. 본 공연은 열사의 어머니이자 사회운동가인 이소선 여사 소천 10주기를 맞아 한국 노동운동의 시초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120분의 러닝타임 동안 ‘네 이름은 무엇이냐’, ‘나는 미싱사’, ‘기쁨의 노래’, ‘결단의 노래’, ‘쓰러질 희망을 위해‘, ’우리 모두는 전태일‘ 등 20곡이 넘는 음악 서사극으로 펼쳐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태일 열사의 일생과 그가 우리 사회에 남긴 메시지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 2020년 11월 11일부터 전태일 열사가 생전에 거주했던 도봉구 쌍문동 208번지 집 주변도로(도봉구 해등로25길)를 명예도로 ‘전태일 길’로 지정해 전태일과 그의 삶을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