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전면 개통

쌍문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2020년 3월 착공, 2022년 4월 준공

2022-05-04     김양우 기자

[김양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4호선 쌍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완료하고, 5월 3일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기존 쌍문역 3번 출구는 계단만 있어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엔 불편한 구조였다.

이에 도봉구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자 서울시 예산 40억 원을 반영하고,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의,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 사업 진행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쏟아왔다.

구는 이번 쌍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창동역 1, 4호선 간 환승 엘리베이터 설치와 녹천역 1,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도봉구는 2020년 방학역, 도봉역 엘리베이터를 개통하고, 2021년 창동역 동서 간 이동통로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하는 등 지역 내 지하철역 교통약자 접근성을 개선해왔다.

한편 쌍문역은 서울교통공사의 주관 아래 2022년 3월 6,646㎡ 규모의 쌍문역 문화예술철도 신설공사를, 2022년 4월 쌍문역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5월 3일 도봉구청장, 시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보고회를 치렀다. 본 공사를 통해 쌍문역 대합실, 승강장 등의 노후 시설이 교체되고, 에스컬레이터 2기가 신설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쌍문역은 우리 구 내에서도 유동 인구가 특히 많은 구간이다. 이번 쌍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 여건이 보다 좋아지리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