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선거라는 각오로…‘강원의 아들’ 이광재 개소식 ‘문전성시’

“노무현 대통령 떠올리며 운명 걸겠다” … “글로벌 강원도 만들 적임자” 응원

2022-05-14     김진규 기자

[김진규 기자] ‘강원의 아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후보가 14일 원주에서 열린 강원성공캠프 개소식에서 “뜨겁고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라고 말하고, “강원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다”며 “전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강원도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제 정신을 퍼뜩 들게 한 건 두 가지”라고 말문을 연 뒤 “강원도 시골엔 애도 한 명 안 태어난다”며 “강원도를 살리는 게 정치 아니냐”고 말한 어르신의 질타를 소개했다.

두 번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그는 “어느 날, 서재에 있는 노 대통령 사진을 보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이광재, 너 지금 뭐하고 있나’ ‘자네 나하고 정치한 사람 맞느냐’는 울림이 있었다”고 말하고, “강원도를 사랑한다”며 “제 운명 전부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지현 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우상호 김진표 홍영표 진선미 의원,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 후보 후원회장 김병주 의원, 허영 강원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송기헌, 강병원, 권인숙, 김승원, 김영배, 이수진 의원 등 30여명에 달하는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응원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