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기획특별전 ‘큐레이터의 선택’ 연계 플라워 클래스 개최

2022-09-25     김진규 기자

[김진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플라워 브랜드 ‘꾸까’와 협업한 기획특별전 <큐레이터의 선택> 연계 플라워 클래스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지난 7월 19일부터 기획특별전 <큐레이터의 선택>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동향로’라는 하나의 유물을 재질, 기능, 형태, 영감, 역사 등 다섯 가지 관점의 테마 전시로 풀어냈다.

하나의 사물도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된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전시인데, 전시를 보고 관람객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큐레이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정 주제의 콘텐츠를 선별해 추천하는 신조어 ‘큐레이션’은 박물관 전시기획자를 일컫는 ‘큐레이터’라는 단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큐레이션’은 인천시립박물관과 꾸까가 컬래버레이션을 할 수 있게 만든 키워드였다.

전국 최초로 큐레이션 관련 전시를 개최한 인천시립박물관과 일상에서 꽃을 즐길 수 있도록 큐레이션 꽃다발을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 꾸까가 의기투합해 탄생한 전시 연계 교육 ‘박물관클라쓰 –향기로운 박물관 TALK’은 MZ세대의 큰 호응을 받으며 12초 만에 마감됐다.

8월 27일과 9월 24일 이틀에 걸쳐 총 80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전문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큐레이터의 선택’ 기획특별전을 관람하고, 전시에서 소개된 장미, 국화, 캐모마일 등의 꽃으로 꽃다발을 만드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유동현 인천광역시립박물관장은 “‘큐레이션’을 주제로 박물관과 꾸까가 만나는 이색 경험 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특별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