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산속에서 열리는 할로윈 파티장 변신

할로윈 호박 복주머니 만들기’ 등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 진행

2022-10-24     김양우 기자

[김양우 기자] 예술의 고원, 평창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노마딕 시각예술축제,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는 오는 10월 29일(토), 산속에서 열리는 할로윈 파티, ‘사공들의 집회’를 개최, 전시장을 파티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할로윈 시즌을 맞이하여 기획된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이 미술 작품 감상과 함께 흥겨운 파티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할로윈의 상징, 코스튬 분장을 하고 방문하면 누구든 사탕을 수여받을 수 있다. 또한 꽝 없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와 5시에 파빌리온 데크 앞에서 춤추는 MC 유근수의 진행에 따라 룰렛 이벤트를 개최한다. 전시 아트상품 및 다양한 종류의 스낵이 상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할로윈 코스튬 경연대회 <사공 중의 사공>이다. 코스튬 분장을 하고 오후 2시 30분에서 3시 사이 파빌리온 앞 데크에 오면 누구나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선정된 ‘사공 중의 사공’에게는 블랙야크 자켓, 러쉬 보디 스프레이, 파버카스텔 색연필 등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장 파빌리온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자는 할로윈 썬캐쳐, 할로윈 가방고리, 호박 복주머니 등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프로그램은 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이어진다.

방문자는 SNS 연계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각 전시장 별 숨어있는 유령을 찾아 사진을 찍은 후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강원도볼거리 #사공들의집회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리면 전시 아트상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포토존 및 전시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사공보다많은산 #강원도여행 #전시추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린 후, 업로드한 사진을 캡처하여 카카오채널로 전송하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만들어 증정한다.

할로윈 마술쇼 또한 진행된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전시장 곳곳에서 마술사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실은 “지역주민이나 일반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된 <사공들의 집회>를 통하여 대규모 현대미술 전람회를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누구나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개최 취지를 언급했다.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는 11월 7일까지 이어지며, 관람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