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곡리 변화(도圖)’ 전시 개막

2022-11-14     김진규 기자

[김진규 기자]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개곡리에 위치한 개곡복지회관이 오는 11월 말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재)김포문화재단은 (재)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2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의 일환인 개곡복지회관 에코뮤지엄 개관 기념 전시 <개곡리 변화(도圖)>를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개곡리 변화(도圖)>는 개곡복지회관의 변화 과정을 담아낸 전시로써, 개곡리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다양한 예술매체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이시은 가바문화예술기획사 대표의 기획으로 조성되며, XEVA(본명 유승백) 작가와 박예나 작가는 각각 그래피티와 뉴미디어 작업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개곡리 변화(도圖)> 전시에 이어 XEVA 작가와 함께하는 그래피티 체험 프로그램도 11월 25일 금요일 하루간 진행되며, 체험을 통한 작업 결과물은 향후 시민참여형 전시의 작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코뮤지엄은 우리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생태・예술 등 가치 있는 문화자원을 발굴・보존하고, 자원을 연결・활성화하는 새로운 문화재생 모델 개발 및 시민 주도의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이다.

개곡복지회관은 2008년 4월에 개관하여 통진, 하성, 월곶의 경계지로 지역주민 상생공간 및 노인 복지회관으로 활발히 사용되었으며, 에코뮤지엄으로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복지회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문화예술의 다양한 가치를 융합하여 개방형 문화 향유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재)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본 <개곡리 변화(도圖)> 전시가 개곡복지회관 에코뮤지엄의 새로운 출발을 힘차게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며, “본 전시의 주제처럼 개곡복지회관이 향후 개곡리를 넘어 김포 북구권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하여 지역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 일정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 관련 안내는 김포문화재단 누리집(www.gcf.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