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예비후보 “나주 국립 에너지전문 과학관 건립” 민생 22호 공약 발표

한국 과학관 1개당 인구수 37.5만명으로 선진국 比 낮아, 전남에 국립과학관 전무

2024-03-13     송재호 기자

[송재호 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예비후보는 22대 총선 공약으로 ‘나주 국립 에너지전문 과학관 건립’추진을 발표했다.

▲신정훈

 

나주는 국내 최대의 에너지(한전,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및 농생명 관련 공공기관(농어촌공사, 농촌경제연구원,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이 집적되어 있다. 한국에너지공대 등 지역의 중점 산업과 연계하여, 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산할 최적지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비 과학관 인프라가 부족하다. 한국의 과학관 1개당 인구수는 37.5만명으로 미국 13.2만명, 독일 7.4만명, 일본 26.2만명 등 주요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또 한국과학관협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과학관은 총 150개(국립 12개, 공립 90개, 사립 48개)다. 현재 전남에 공립은 12개, 사립은 3개의 과학관이 있지만 국립과학관은 전무하다.

이에 신정훈 예비후보는‘나주 국립 에너지전문 과학관 건립’을 추진한다. 앞서 신 후보는 2024년도 국회 예산 심사를 통해 ‘나주 국립 전문과학관 건립타당성 조사용역비’ 2억원을 반영시켰다.

총사업비 450억원 규모의 과학, 문화, 연구 등 복합 공원화 과학관이 조성되면, 국가적으로는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위기 극복 공감대 형성과 교육 실시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적으로는 문화 향유시설 역할 및 산학연 협력을 위한 에너지 클러스터의 소통거점이 마련된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나주는 중점 산업인 에너지와 연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국립과학관 유치의 최적지이다.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할 창의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아동과 청소년이 어릴 때부터 우리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종의 ‘에디슨박물관’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