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물병원서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2014-05-02     시사매거진 2580

광주광역시는 오는 5일(월)부터 16일(금)까지 광주지역 동물병원에서 법정 가축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은 사육중인 생후 3~4개월 이상의 모든 개이며, 특히 산지 인접 지역과 인구 조밀지역 등 야생동물과 접촉할 가능성이 큰 개는 반드시 예방접종해야 한다.

광주시는 해마다 봄과 가을에 두차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반려견이 있는 가정을 위해 동물병원에 백신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접종 비용은 시술비 5000원이다. 이번 접종 기간 이후 개인적으로 접종할 경우 한 마리당 약값을 포함한 2만원 내외의 비용을 내야 한다.

한편, 광견병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감염동물에게 물리면 교상을 통해 감염돼 감염초기에는 열이 나고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뇌척수염 같은 신경계 증상으로 발전하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