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 첫 정례조회 ‘화합과 비전’강조

2014-07-08     시사매거진 2580

단양군이 민선6기 제36대 단양군수로 취임한 류한우 군수 주재로 첫 직원정례조회와 간부회의를 실시했다.

지난 2일 실시한 7월 정례조회와 7일 개최한 첫 간부회의에서 류한우 단양군수는 군정을 앞으로 어떻게 이끌 것인지 평소의 신념과 공약을 피력하며 부서별 업무전반에 대한 조언을 했다.

류 군수는 먼저 민선6기 군정목표로‘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제시하고, “군정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선거기간 분열된 단양의 민심을 한데 모아 화합하고 협력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 군수는 군정방침인 ▲찾고 싶은 문화관광 ▲친환경 지역경제 ▲살맛나는 농업농촌 ▲함께 하는 주민복지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먼저 “단양군은 연간 8~9백만명이 찾고 있는 관광도시이지만, 머무르고 가는 관광객은 적은 것 같다”며, “머무르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600여 공직자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다”고 말했다.

친환경 지역경제 세부실천사항으로는 ‘환경과 개발의 조화와 친환경 기업유치를 통해 그 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국립공원과 한강수계에 대한 국가정책의 개선을 추진’등을 언급했다.

류 군수는 “살맛나는 농업농촌를 위해 농산물 유통지원, 명품브랜드 육성, 단양 대표 특산품 지원확대, 영농기계 사업지원단 설립·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네 번째 군정방침‘함께하는 주민복지 실현’에서는 “복지예산의 규모보다도 복지지원을 받는 대상의 엄정한 선정이 더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주민복지 체감을 위해서는 수혜를 받아야 될 사람이 받지 못하고, 지원받지 말아야 할 대상이 편법으로 지원받는 현상을 타개해 나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투명한 행정과 공정한 인사정책을 추진하고, 유동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행정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절차와 과정을 중요시하여 처리하되, 법규를 개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는 개정 건의 등을 통해 정비한 후 민의를 반영해 적정하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단양 김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