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휴가철 피서지 물가 잡는다!

2014-07-11     시사매거진 2580

단양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14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를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관광지와 계곡 피서지 등 행락객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물가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군은 이 기간 물가동향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물가관리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관련부서 및 소비자단체 등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피서지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징수, 원산지 표시위반, 가격표 미 게시 등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주부물가 모니터단을 활용해 피서지 물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읍‧면장을 지역별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장점검 등을 통해 피서지 물가안정 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비자단체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와 군 지역경제과 직원들이 참여해 주요 관광지의 음식․숙박료, 피서용품 등의 일시적 물가상승 자제 및 물가안정모범업소인 착한가격업소의 이용을 촉진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관리대책 추진으로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경제 피서지 이미지를 심어줄 예정”이라며 “불공정 상행위 근절 및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김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