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여유만만 이용식, 아내에게 돈 봉투 건낸 사연은?

2014-08-30     박철성

 

9월 2일(화) 방송 예정인 KBS 여유만만 <부부 화해의 기술> 에서 코미디언 이용식이 아내를 화를 단번에 녹일 수 있는 필살기를 선보였다.

이용식은 “하루는 어머니가 저희 집에 오셨는데 맨 다리로 다니는 수민(딸)을 보시더니 수민이가 감기에 걸릴 것 같으니 스타킹을 신기라고 하셨다. 그런데 아내가 스타킹을 신기기는커녕 어머니의 말씀에 말대꾸를 하길래 내가 ”아니 어머니가 신기라면 신기지 왜 안 신겨!“라며 큰소리를 치곤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바로 큰 싸움이 될 것 같아서 이럴 때마다 쓰는 나만의 필살기를 준비했다. 이에 ”필살기가 뭐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는 “현금이다! 나는 집 안에 꼭 20~30만 원 정도를 준비해 놓는다. 그리고 아내랑 싸울 때마다 현금이 담긴 봉투를 식탁 위에 올려놓고 조금 후에 눈치를 살펴보면 이미 아내의 입 꼬리가 자동적으로 올라가있다.”고 하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신 충격 고백! 우리 부부는 갑을 관계

탤런트 이승신이 “우리 부부는 기업이다. 나는 중소기업이고 남편은 대기업이다”라고 하여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신은 “남편은 한 번 싸우면 입을 닫아버리는 스타일이다. 심할 때는 열흘이나 말을 안 하고 산적도 있다. 나는 그것을 못 견뎌서 남편에게 말을 걸거나 웃긴 행동을 하는 등 별걸 다 한다. 매일 이러다보니 어느 날은 이 남자를 이기고 싶어서 기절한 척을 했다. 그 당시엔 기절이 통하나 싶었는데 몇 번 써먹으니까 이젠 기절하려고 하면 알아서 집을 나가더라.”며 특유의 4차원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 그녀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화해의 기술은 아부다. 제 손을 보시면 아부를 많이 해서 지문이 다 닳아있을 정도다. 하루는 남편이 촌스러운 하와이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그걸 탓했다면 또 싸움이 됐을 텐데 ‘당신 하와이에서 방금 온 사람 같아! 이 패션에 어울리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을 거야~’ 라고 아부를 떨었더니 싸울 일이 없어지더라.”며 현명한 아내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문가는 “이승신 씨의 방법이 가장 현명한 방법. 적당한 아부는 부부생활에서 꼭 필요하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선우용여, 하일성, 이용식, 이승신 네 남녀의 폭소만발, 재치 있는 우리 부부 화해법과 전문가 강학중, 이호선이 말해주는 부부, 화해할 때 필요한 6계명! ‘여유만만’에서 2014년 9월 2일 화요일 오전 9시 40분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