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에 성공한 인천AG

2014-10-06     시사매거진 2580

[김양훈기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에 성공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최초의 소셜아시안게임으로 치른다는 목표 아래 한국어․영어․중국어 11개 등 SNS 채널과 온라인 성화봉송 앱 ‘스마트 토치릴레이’를 운영했다.

대회 기간 16일 동안 총 1581개의 콘텐츠를 통해 경기 정보는 물론 개폐회식, 선수촌 이모저모 등 다채로운 소식으로 대중과 함께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국내외 여론 동향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바르고 빠른 정보 전달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대회기간 블로그 방문자수가 하루 평균 14만 명을 넘었다. 특히 지난달 21일 여자유도 63kg급 정다운의 금메달 소식을 전한 페이스북은 250만 명 이상에게 전달되는 등 미디어의 한 축을 담당했다.

조직위 장수환 온라인홍보팀장은 “각 채널별 정량 수치와 함께 블로그 기자단(터치인), 외국인 기자단(Crew)등 국경과 신분을 초월한 많은 사람의 참여로 치러낸 대회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메가이벤트에서 소셜미디어의 역할을 제시한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