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별에서 온 상속자들' 한국 진출 희망 "표절 아닌 합체극"

2014-10-26     시사매거진 2580

[정리/서기수기자] 중국판 온라인 영화 '별에서 온 상속자들'이 한국 판권 수출을 준비 중이다. 14일 중국 언론매체 '왕이위러'는 "'별에서 온 상속자들'이 한국판을 준비 중이며 한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별에서 온 상속자들' 연출을 맡은 관효걸 감독은 "지난 9월부터 중국 인터넷 영상사이트로 방영을 시작한 '별에서 온 상속자들'이 한국어 더빙판 제작을 완료했다. 한국의 동영상사이트에 판권 수출을 시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제작사 역시 "'별에서 온 상속자들' 한국 진출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에 방영된다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고 성공을 자신했다. 그러나 지난 9월 19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를 통해 처음 공개된 '별에서 온 상속자들'은 방영 이후 중화권 네티즌들에게 졸작이라는 따가운 질타를받았다.

그럼에도 '별에서온 상속자들' 측은 결코 표절이 아니며 새로운 '합체극'을 만든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별에서 온 상속자들'은 청나라 시대를 살던 남자 주인공이 300년 후인 21세기로 타임슬립 후 대기업 상속자가 되어 정략결혼 상대로 전생이 백제인인 여주인공을 만나 로맨스를 시작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