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린지 티쉬 뉴질랜드 국회부의장 일행 접견

2013-01-25     시사매거진 2580

강창희 국회의장은 25일 오전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린지 티쉬(Lindsay TISCH) 뉴질랜드 국회부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의회교류 협력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은 강창희 국회의장이 린지 티쉬 뉴질랜드 국회부의장 일행 접견 모습 ⓒ국회사무처

강 의장은 린지 티쉬 국회부의장에게 “뉴질랜드는 한국전쟁에 참전하는 등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우방국”이라면서, “앞으로 양국 간의 이해가 깊어질 수 있도록 상호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의회 간의 협력 관계에 대해 “정부 간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도 의회가 나서서 논의하면 문제 해결의 중요한 바탕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의회차원에서도 활발한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린지 티쉬 국회부의장은 “올해는 한국전쟁 종료 60주년이자 한․뉴질랜드 수교 50주년”이라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간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화답했다.

또한 린지 티쉬 국회부의장은 경제협력에 관해 “한국은 뉴질랜드의 5대 무역 파트너”라면서 “앞으로 한․뉴질랜드 FTA를 통해 한국과의 무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의장은 “향후 상호이익균형 확보 방안을 도출하여 한․뉴 FTA 협상 재개를 위한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태원(한․뉴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내정) 의원, 배성례 국회 대변인, 임근형 국제비서관, 김승기 국제국장이, 뉴질랜드 측에서는 데니스 로슈

(Denise ROCHE) 교통노사관계위원회 위원, 이안 리즈-갤로웨이(Iain Lees-Galloway) 보건위원회 위원 등이 함께 했다.

김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