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성관계 때 뿐"

2013-02-16     시사매거진 2580

영국 인구 중 20%가 평일에 하는 운동이라고는 성관계 때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애인과의 침대 이불 사이에서 보내는 시간만이 심박수가 높아지는 유일한 때다. 1800명 이상이 참여한 설문조사의 결과다.

 

침대 밖에서 몸이 더워지고 땀 나는 것을 꺼려함에도 불구하고 87퍼센트는 본인 체형에 불만족 했고 74퍼센트는 체형을 더 낫게 만들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를 총괄한 운동 기구 소매 판매업 스웻밴드닷컴 (Sweatband.com) 대표 매즈 다비시는 말했다.

 

“너무 적은 수의 사람들이 건강과 체형관리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기운 빠지는 일입니다. 어느 주 중이고 전체 인구 중 5분의 2만 운동을 한다는 사실이 그렇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건강해지고 싶고 더 나은 체형을 원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제로 노력을 하는 사람은 매우 소수뿐입니다.

 

영국 인구의 5분의 3은 아예 운동을 하지 않고 39 퍼센트만이 정부 권장 운동량 (일주일에 3 번 또는 그 이상)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웻밴드닷컴의 조사 결과 내용이다.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운동을 할 가능성이 더 낮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 중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운동을 한다고 답한 비중은 여성이 3분의 1뿐이었고 남성은 44퍼센트였다. 성관계 이외의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하기였다.

이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