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최고의 공연팀 ‘레다그룹’ 참가로 더욱 풍성한 축제

2013-05-08     시사매거진 2580

이집트정부관광청은 지난 4일~5일 양일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2012 지구촌 나눔 한마당에 참가해 관광, 공연, 음식 모두를 아우르며 세계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은 어린이들에게 투탕카멘, 앙크 등 이집트를 상징하는 문양의 타투를 새겨주고 있는 모습 ⓒ 이집트정부관광청

 

올해는 이집트 현지의 전통춤 공연단 “레다(Reda Troupe)”가 참석해 멋진 공연으로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댄서들이 흰색 치마를 입고 10여분 동안 쉬지 않고 회전 하는 탄누라 댄스는 세계인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화려한 색감의 옷을 입은 남녀 댄서들의 벨리 댄스를 접목 시킨 스틱 댄스는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집트의 이색적인 이벤트는 어린이날을 맞이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투탕카멘, 앙크 등 이집트를 상징하는 문양의 타투를 아이들의 손등에 새겨주며 이집트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람세스의 위대함을 만날 수 있는 이집트 남부 최대의 관광지 아부심벨을 포토존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집트는 화려한 공연, 다채로운 이벤트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데도 주력했다. 전통의상인 갈라비야와 화려한 장식품, 대추야자 그리고 파피루스를 소개하며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관광안내가 담긴 리플렛과 안내 책자, 지도와 함께 책갈피, 엽서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방문객에게 제공해 보다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이밖에 무교동 일대에 마련된 세계음식관에서는 이집트의 주식인 쿠샤리(Kushari)와 팔라펠(Falafel), 달콤한 디저트 요리들이 소개돼 국내에서 이색 이집트 맛 여행을 떠나려는 방문객들이 긴 줄을 만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집트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 안영주 소장은 “올해 2013년 지구촌 나눔 한마당은 이집트 레다 그룹의 참가로 더욱 더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며 “세계인들에게 이집트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