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로 등산객 위치 추적

2013-10-23     시사매거진 2580

산행을 하다가 길을 잃는 등산객을 찾는 위치추적 서비스가 최근 시작됐다. 이 GPS 등산객 찾기 서비스는 자동으로 등산객의 위치를 핸드폰이나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추적한 다음 서비스 제공자인 홍콩 커뮤니케이션 어소시에이션에 보낸다.

비상시에는 가족이나 친구가 길을 잃은 등산객을 경찰에 신고하면 서비스 제공자가 이메일을 보내 실종자의 위치를 알려주게 된다.

등산객은 먼저 앱을 열어 수동으로 작동시켜야 하는데 작동되는 앱은 다시 열어 끌때까지 24시간 열려있게 된다.

등산객의 위치는 일단 정보로 저장되었다가 7일 이후 삭제되며 차후에 요청이 있을 때 찾을 수 있다.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조이 하이킹(Enjoy Hiking)이라는 앱은 핸드폰에서 쉽게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인조이 하이킹은 홍콩 농어업 보호국이 개발해 제공하는 앱으로 홍콩의 하이킹 트레일 지도를 수록하고 있다.

이곳 저곳 산재한 홍콩의 하이킹 트레일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해마다 20~30건의 조난 신고가 있고 3~5건의 등산객 사망사고도 발생한다.

올해에도 지금까지 두 건의 사망사고가 보고됐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