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기자] 군산시 새마을회를 비롯한 12개 사회단체가 12일 10시에 군산시청 에서 “30만 군산시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한 소모적 논쟁을 즉각 중단하고, 군산전북대병원 조속 추진하라.”고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는 “30만 군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시민의 생명권 및 삶의 질과도 직결되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최근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논리에 의해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큰 충격과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시작했으며,
무엇보다 “군산시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한없이 기다리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고,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임을 명심하기 바라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된다면 그로 인한 30만 군산시민의 상실감과 돌이킬 수 없는 희생에 대한 모든 책임과 보상은 환경단체에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근호 군산시 새마을회장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30만 군산시민의 건강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도 포기할 수 없는 근본적 권리임을 군산생태환경시민회의 외 모든 환경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30만 군산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주장한다.”고 전했다.
성명서 발표를 마치고 관련단체는 새만금지방환경청 및 전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하고 조속 추진을 당부하였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은 심뇌혈관 질환 등 생명과 직결되는 주요 질환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옥산면 당북리 백석제 일원에 2,563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종합의료시설 500여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을 건립하는 군산시의 핵심 사업이며, 1차로 국비 132억원을 확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