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글토요학교 졸업식 개최
홍콩한글토요학교 졸업식 개최
  • 박해준 기자 newsphj@sisam2580.com
  • 승인 2015.02.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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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근 토요학교장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기 바란다."

[박해준 기자]최근 홍콩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2014학년도 홍콩한글토요학교(교장 오계근) 졸업식이 열렸다.

ⓒ시사매거진 2580

유치원 58명, 초등학교 52명, 중학교 30명, 고등학교 15명 등 총 155명의 졸업생을 축하하는 2014학년도 졸업식에는 이헌 부총영사, 장은명 한인회 부회장, 변창석 행정처장, 전현미 자모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계근 토요학교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기 바란다.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은 농구의 신이라고 불리지만 처음에는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수천번 슛의 실패가 자신의 성공의 길이었다고 말했다"며 도전하는 삶을 이루도록 축사했다.

장은명 한인회 부회장은 "토요일마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 말을 배워온 여러분이 대견하다. 세계는 어느 때보다 작아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좋은 추억을 갖고 떠는 졸업생들은 5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홍콩한국토요학교의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서범진 졸업생 대표는 "지금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지난 날이 아름답게 되살아난다. 후배들과 뛰놀던 한국학교 교정, 서로를 감싸며 따뜻하게 생활했던 토요학교 생활, 힘차게 뛰었던 운동회의 즐거움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다.

선생님들의 자상하고 따뜻했던 가르침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시사매거진 2580

한편 총영사상은 이주원(초등), 조영준(중등), 유찬미(고등)학생이 수상했고, 한인회장상은 최윤주(초등), 한인(중등), 박재형(고등) 학생이 수상했다.

토요학교장상은 초등부 6명(이경민, 이서윤, 이정진, 김현중, 김혜안, 이승연)과 중등부 4명(김여진, 박나연, 황진우, 최지혜), 고등부 4명(손하운, 김재원, 이주헌, 이준원)에게 돌아갔다.

상공회장상은 조재현(초등), 강지민(중등), 임현지(고등)학생이 수상했고 운영위원장상은 김민희(초등), 이수아(중등), 소순용(고등) 학생에게 수여됐다.

토요학교 전 학년을 수료한 특별상은 김태훈, 문선해, 박재형, 서범진, 손하운, 이상원, 채향주 학생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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