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르네상스호텔
[고현정 기자] 대한토목학회가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30일 오후 2시 ‘제18회 토목의 날 기념식·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대한토목학회 학생회 정다운 회장의 ‘토목인의 다짐’으로 시작했다. 뒤를 이어 대한토목학회 김문겸 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김 회장은 "토목산업은 지난 60여 년간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토목기술인 모두에게 국가 발전의 주역으로 자긍심을 일깨우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신학용 국회의원, 박덕흠 국회의원, 김희국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신학용 의원은 “토목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효도 산업인만큼 토목 발전에 힘 쓰겠다”고 말하며, “토목인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토목인들에게 “토목인으로서의 긍지를 다지며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빼놓지 않았다.
축사 이후 토목발전에 크게 기여한 수상자들의 시상식이 이어졌다. 동탑산업훈장 SK건설㈜ 석중식 전무, 산업포장 한국건설기술 조삼덕 선임연구위원, 대통령 표창 ㈜유신 정휘석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차기욱 처장, 국무총리표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영진 선임연구위원, 수원대학교 유광호 교수, (주)반석건설 유완동 대표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학회포상, 박창호 장학금, 정부 투자 및 출연기관장상등이 차례로 수여되었다.
한편, 대한토목학회는 1998년 한양 도성의 축조 준공일인 3월 30일을 '토목의 날'로 정해 매년 정기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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