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카드제 도입 신중론 제기
[권태홍 기자] 새누리당 염동열의원(국회 교문위, 태백·영월·평창·정선)은 4월 1일(수)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당정협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카드제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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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열의원은 3월 30일(월) 사행성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결정과 관련해 김종덕 문체부장관에 대한 질의를 통해 “전자카드제가 도입될 경우에 베팅할 때마다 신분노출이 불가피해 고객 감소 및 해외카지노 등으로 유출되어 내수관광에 큰 위협이 될 것임은 물론 매출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박의 음성화를 심화시켜 정책효과가 정반대로 나타날 우려가 있으며, 무엇보다 강원랜드의 경우는 폐광지역 경제위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기 때문에 도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종덕 장관은 염의원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대한 도입을 저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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