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기자]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3일(금) 강원도 춘천시를 방문,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현장을 점검하고 ‘어린이 안전 관련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어린이 조기 안전습관 형성 및 체험교육 확대를 위해 지자체에 방문하여 재난‧교통‧소방‧승강기‧가스‧전기안전 등 각종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강원도의 경우 18개 시군구 내에 종합체험관 1개와 교통체험시설 4개만이 설치되어 있어 체험시설이 부족하며, 특히 춘천시의 경우 안전체험시설이 단 1개도 없어 현장점검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세월호 이후 강화된 체험안전교육 실태를 살펴보고,‘어린이 안전 관련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학부모‧어린이‧학생‧교사‧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 다양한 국민으로부터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였다.
또한, 지난 2월 1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국가 안전대진단」추진상황을 강원도 소방안전본부장으로부터 보고받고, 적극적인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대진단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국민들이 생활 속 안전위해요소를 신고하는 ‘안전신문고’로 접수되는 위험요소에 대해 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성호 차관은 어린이 안전교육 관련 현장 점검 등에 이어, 현재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에 위기를 겪고 있는 ‘소양강댐’을 방문하여 안전시설 및 보조수로 등을 점검하고 댐 정밀안전진단 결과보고 및 홍수‧가뭄 등 각종 위기발생시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