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기자]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은 한․중 청소년간의 상호 이해 증진과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5년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1차 파견사업’에 공식 대표단으로 참가할 청소년을 4월 16일(목)부터 5월 3일(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선발인원은 총 133명으로 청소년 123명, 통역 8명, 블로그 기자단 2명이다.
올해 처음 선발되는 블로그 기자단은 파견 기간은 물론 파견 전․후 기간(5.13~7.12)에 대표단 활동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만 16세부터 24세까지 꿈과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통역은 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만 20세부터 29세까지 신청을 받는다.
다만,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국제교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3년 동안 여성가족부가 시행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면 신청이 제한되며, 다른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중복 신청할 경우에는 자동 탈락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http://iye.youth.go.kr) 또는 청소년교류센터(02-330-2893, 2898)에 문의하면 되며, 참가신청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참가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통역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우대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5월 13일(수)에 발표된다.
참가자에게는 왕복항공료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가 지원되나, 소정의 참가비는 본인 부담이다. 통역, 블로그 기자단, 취약계층 청소년은 참가비가 면제된다.
이번에 선발된 청소년 대표단은 6월 4일(목)부터 6월 11일(목)까지 8일간 중국을 방문하여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산업체 방문, 가정방문, 청소년 및 사회시설 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는 2004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양국 정부차원의 인적교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매년 상호 500명씩 총 1,000명의 청소년 교류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