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재벌, 1억 1400만 달러에 도자기 낙찰받아
상하이 재벌, 1억 1400만 달러에 도자기 낙찰받아
  • 박해준 기자 newsphj@sisam2580.com
  • 승인 2015.04.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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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 기자] 상하이 재벌 리우 이챈이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송나라 시대의 도자기를 1억 1400만 홍콩달러에 낙찰받았다.

ⓒ시사매거진 2580

택시 운전수에서 자수성가한 금융 전문가로 포브스지 추산 미화 13억 7000만 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리우는 공격적인 경매 참가로 최근 미술 경매 시장에서 주요 인사로 떠올랐다.

리우 이챈은 이 밖에도 지난해 4월에는 2억 8100만 달러에 ‘치킨컵’이라 불리는 도자기도 챙겼고 곧이어 600년된 티벳산 거대 실크 탕가를 3억 4840만 달러에 낙찰받아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뉴욕 경매에서 600년된 명나라 시대 불교 예술 작품을 1억 800만 달러에 낙찰받기도 했다.

상하이 선라인 그룹의 회장인 리우이챈은 예술계에 잘 알려진 자신의 아내와 함께 상하이 푸동에 롱 박물관을 세웠고 전세계 경매 시장에서 중국 예술품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번에 다른 7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리우 이챈이 낙찰받은 송대의 도자기는 일본이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중국 남송대의 물건이다. 당초 경매 예상가는 6천만 달러로 낙찰가 1억 1390만 달러는 예상가를 무려 90%나 초과한 것이다.

소더비 측은 경매에 나온 송대 도자기로서는 세 번째로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밝혔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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