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평 기자] 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는 지난 24일 가정폭력으로 신고 접수된 16개 가정에 대하여 전문가 참여 재발우려여부를 심사하였다.
가정폭력이 갈수록 흉포와 상습화 되고 있는 반면 피해자의 신고는 소극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신고 된 가정이 폭력이 다시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장, 익산 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장 등 전문가를 참여하게 하여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여부를 심사한 후 선정된 가정은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이 등급에 따라 직접 방문 또는 매월 전화상담을 하여 재발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본 회의는 15년 1월부터 매월 2회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재발우려가정으로 선정된 가정은 53개 가정에 달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가정폭력은 단순히 어른들의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폭력을 보고 자란 자녀들이 어른이 되어 또 다시 폭력을 행사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 폭력의 연결 고리를 끊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258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