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양잠산업 발전 비는 ‘풍잠기원제’ 열어
[송가영 기자]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양잠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14일 국립농업과학원 잠령탑에서 ‘2015년도 풍잠기원제’를 연다고 밝혔다.
풍잠기원제란 인류의 의생활과 건강 증진을 위해 희생된 누에의 혼령을 위로하고, 고품질 누에와 뽕나무 품종의 육성을 비롯한 잠업연구의 성공적인 추진과 우량 누에씨의 안정 생산을 위해 잠령(蠶靈, 누에의 혼령)에게 기원을 올리는 전통제례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각 도의 잠업 관련 기관장과 단체장, 완주군 관계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하며, 국립농업과학원 전혜경 원장의 초헌(初獻), 농업생물부 이규성 부장의 아헌(亞獻), 잠사양봉소재과 김종길 과장의 종헌(終獻)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풍잠기원 제례의식 이후에는 ‘뽕 주기 시연회’도 열린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지상덕 사무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산업인 양잠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잠산업의 유지 및 발전을 위해 잠업연구와 우량잠종 생산이 중요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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