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56억 규모의 2015년도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지정공모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총 18개 과제에 대해 진행되며,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 강화, 식품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 및 식품소비트렌드 변화 대응을 반영한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수행된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식품 관련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R&D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작년 2월부터 현장에 필요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하였다.
업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총 177건의 기술이 접수되었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요조사 검토위원회, 기획위원회 등 여러 단계의 검토를 통해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이 필요한 18개 주제를 선정, 연구과제제안서(RFP)를 도출하였으며, 이중 할랄식품 개발 관련 2개 과제의 경우 지난 5월 19일 농식품부 수출전략기술개발 사업의 할랄제품 과제와 공동공고를 기실시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분야 R&D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농업과 식품산업이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금번 식품 R&D사업의 연구성과가 사업화․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연구기관-식품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신청된 과제의 최종선정은 R&D사업 관리전문기관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을 통해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 신청은 6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이며, 관련 서류를 위 평가원 홈페이지의 ‘R&D 연구마당’에서 온라인 접수하여야 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 농림수산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www.fris.go.kr) 또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www.ipe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