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의원, 태백선·정선아리랑열차 관련 국토부 2차관 보고받아
염동열 의원, 태백선·정선아리랑열차 관련 국토부 2차관 보고받아
  • 문양일 기자 myi2595@naver.com
  • 승인 2017.12.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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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철도운영 강조

[문양일 기자] 자유한국당 염동열 국회의원은 26일 의원회관에서 맹성규 국토부 2차관으로부터정선아리랑열차 및 태백선 열차의 운행조정에 따른 지역민의 우려에 대한 대책을 보고를 받았다.

시사매거진 2580

최근 동계올림픽 특별운송대책 및 경강선 개통에 따라 우리지역 열차 운행이 조정되었거나 조정될 예정이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청량리~아우라지’ 구간이 ‘만종~아우라지’ 구간으로 2월 한 달간 축소 운행되고, 태백선은 지난 15일부터 청량리~정동진간 주말 야간 노선이 완전 폐지되었다.

정선군 관계자에 따르면 아리랑열차는 수도권과 올림픽 개최지인 정선을 직접 연결해 주는 유일한 열차이고, 5일장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축소운행에 따른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군은 올림픽 특별운송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정상운영 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태백에서도 지역경제 침체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태백시는 올림픽을 맞아 지금껏 10여 일간 개최되었던 태백산 눈 축제를 24일간으로 연장하는 등 관광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주말 야간 노선이 폐지되었다. 이에 태백시는 올림픽 개최 후 철도운행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코레일에 발송한 상태다.

염동열 의원은 이러한 우려들을 국토부 2차관에게 차근차근 전달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염 의원은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주민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밝힌 뒤, “국가의 성공을 위해 주민에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5개 시군이 통합관광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관광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열차운행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라며 “주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철도운영을 잊지 마라”고 당부했다.

이에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은 “정선아리랑 열차는 3월부터 반드시 정상운행 하겠다”, “태백선의 재운행과 관련해서도 심도있는 검토를 이어 가겠다”라며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올림픽을 기원하며 적극 동참해 주시는 지역민에게 감동을 받고 있다”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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