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의원,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준비 박차
김도읍 의원,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준비 박차
  • 김종필 기자 jp2707@hanmil.net
  • 승인 2020.12.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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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부산분관’ → ‘국회부산도서관’공식 명칭 확정

[김종필 기자]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국회부산도서관이 개관 준비를 위한 본계도에 올랐다.부산 북구·강서구을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1년도 예산 수정안에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운영’ 사업비 국비 3억8천만원을 증액한 18억3,200만원을 반영 시켰다”고  밝혔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운영’은 2022년 부산 강서구 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의 ▲보존서고 설치 ▲자료이관 및 구입·정리 ▲열람공간 조성 및 전시공간 설치 ▲전산운영경비 ▲업무용 집기 구입 등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국회 예산안 심사 시 증액한 예산은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개관 시 양질의 열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열람실 자료 구입 및 관려 자료 정리 용역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신설에 따른 소요인력과 사무분장 규정과 함께 공식명칭을 ‘국회부산도서관’으로 정하는「국회도서관 직제 일부개정규칙안」이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국회도서관 직제 일부개정규칙안」에 따르면, 국회부산도서관의 운영을 위해 국회부산도서관장 1인(2급·3급 또는 임기제), 과장 3인(3급 또는 4급 3인), 담당 7인(4급·5급 또는 임기제 6인, 5급·연구관 또는 임기제 1인), 6급 11인, 6급 또는 전문경력관 1인, 9급 또는 임기제 22인 등 총 45명을 증원하도록 하였다.

국회부산도서관은 국회도서관 직제상 정원 외에도 공무직(무기계약직) 12인(운전1, 사무1, 장비1, 주말열람5, 청원경찰4)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며, 내년에 「국회사무처 직제」개정을 통해 시설관리를 위한 일반직 7인을 직제에 반영하고 개관 시 별도로 공무직 25인을 추가로 채용해 총 89명의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회부산도서관이 개관 준비를 위해 분주한 가운데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365일 상시개방 및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김도읍 의원은 2020년도 국회사무처 및 국회도서관 국정감사에서 “(국회부산도서관) 운영계획을 보면 둘째, 넷째 토요일 및 법정 임시공휴일에는 휴관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정작 우리 시민들은 평일도 이용하지만 주말과 휴일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다”며, “지방에 유일하게 생기는 국회도서관인 만큼 우리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서도 365일 상시 개방되어야 한다. 연중 개방을 염두에 두고 직제를 개정하라”고 질의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산·경남 지역의 조선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만큼 부산국회도서관은 지역 인재들을 발굴해서 채용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김도읍 의원 지적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예산과 인적자원만 충분하다면 365일 개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지역 인재 채용과 관련해서 현 관장은 “기본 방향은 가능하면 국회도서관에서 내려가는 인원을 최소화하고 현지에서 많은 인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방형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춘 국회사무총장도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도서관장하고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전향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도서관 관계자가에 따르면, “365일 상시개방을 위해서는 현재 계획보다 공무직 7인이 추가로 필요하고, 공무직 전원과 일반직 또는 임기제 중 상당수는 부산 지역에서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도읍 의원은 “국회부산도서관은 역사적인 시설물로 그 가치에 걸맞게 외관뿐만 아니라 운영 및 콘텐츠도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를 둔 복합문화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부산 경제와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에 큰 힘이 되는 동남권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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