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균형발전’ 노무현 정신 받들어 공멸위기의 지방 살려내겠다” 강조
[송재호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1일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제47차 총회에 참석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4월 양 지사가 제안한 ‘일본 오염수 방류 공동대응’에 대한 해법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 참석에 앞서 페이스북에 “일본정부의 오염수 무단 방류 결정은 인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테러행위”라고 규정하고, “국민안전을 위협하는‘방사능 왜란’을 전국의 시도지사들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2일 봉하마을을 방문 예정인 양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갑니다. 봉하에서 뵙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양 지사는 이 글에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일정을 간단히 소개하고, 함께 동행하는 김경수 경남지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양 지사는 “김경수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과업에 의지가 남다르시다”고 말하고, “저 역시 노 전대통령님의 유지를 받들어 22일간 단식투쟁으로 행정수도를 지켜냈다”는 정치적 인연을 소개했다.
또한, 지난 20일 김경수 지사가 '경남도의회 주요현안 정책간담회'에서 수도권 집중 현상을 우려한 발언에 대해 공감하면서, 공멸위기의 지방을 살려내는데 협력할 뜻을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22일 봉하마을 방문을 마치고‘저출산고령화 정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리는 대구와 포항을 각각 방문한 뒤, 23일‘故 노무현 전대통령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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