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기자]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오는 10월 7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김포의 새로운 바람, 평화의 돛을 올려라’를 슬로건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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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사전 초청된 50명을 다중화상 라이브로 연결하고 7일 오후2시 김포시청 공식 유튜브 영상으로 온라인 중계한다.
행사는 최소리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조성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전시관 및 전망대 투어 영상물 관람, 평화의 돛 세레모니, 삼고무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394억 원을 투입해 2017년 사업 착공 이후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및 하성면 가금리에 부지 49,500㎡, 연면적 6,930㎡, 전시관과 전망대 등 건축물 3동 규모로 조성됐다.
평화와 생태, 미래 테마의 평화생태전시관과 고려황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관과 북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강 전망대,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질 야외공연장이 있다.
전시관에서 전망대로 이어지는 흔들다리와 테마별 소주제공원은 내년 6월 말까지 조성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그리운 북녘을 최단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면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고 생태환경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 9월 10일 시범운영 개시 이후 현재까지 2400여 명이 방문했다.
김포시는 개관을 기념해 올해 12월 말까지 입장요금과 VR체험료를 받지 않는다.
하절기(3월~11월)는 9시~18시, 동절기(12월~2월)는 9시~1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회차별 온라인 예약(www.aegibong.or.kr) 및 현장발권이 가능하나 인원 제한이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989-749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