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호,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에 기본소득당이 대안정당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 밝혀
[김태식 기자]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통령후보가 어제(11일) 밤 10시에 열린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의 <2022년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기본소득 공약들> 워크숍에 패널로 참석했다. 오 후보는 자신의 월 65만 원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한 후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 심상정 후보의 시민최저소득 공약에 대한 비교와 평가를 진행했다.
먼저, 기본소득 공약의 원칙을 제시한 후 목적세 신설과 비과세 감면의 정비 그리고 현행 현금성 복지의 조정을 기반으로 하는 자신의 재원 모델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서는 그 액수가 너무 적다고 말한 후 후보의 공약 준수 의지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워크숍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강남훈 공동위원장 참석하여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오 후보는 오늘(12일) 오전 10시,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를 방문하여 김세준 상임대표, 강남훈 공동대표, 김성용 사무총장을 만났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오준호 후보에게 기본소득당이 급진적 기본소득 모델로 국민을 설득하여 여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오 후보는 기본소득당이 대안정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강남훈 공동대표와는 어제 워크숍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기본소득 공론화를 위한 협력을 도모했다. 마지막으로 오 후보는 기본소득을 지지하는 후보들과의 토론회, 만남 등이 성사되길 바란다는 바램을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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