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장, 한영FTA, CPTPP 및 WTO 다자체제 복원 협력 강화 위해 영국·스위스 방문
통상교섭본부장, 한영FTA, CPTPP 및 WTO 다자체제 복원 협력 강화 위해 영국·스위스 방문
  • 송재호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22.02.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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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첫 번째 한-영 FTA 무역위, CPTPP 가입 논의

[송재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7(월)~2.10(목)(현지시간) 런던 및 제네바를 방문하여, 한-영국 간 통상협력 관계를 고도화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표준화기구(IS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국제무역센터(ITC)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다자주의를 복원하기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우선, 2.7(월)~2.8(화) 이틀간의 런던 일정에서, 발효 1년차를 맞이한 한-영 FTA (‘21.1.1 발효)를 기념 브렉시트 이후 최초로 양국 통상장관간 제1차 한-영 FTA 무역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급망, 디지털, 탄소중립 등 새로운 이슈들로 인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무역위원회에서는 한-영 FTA가 브렉시트 이후 양국 비즈니스의 연속성·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를 위해, FTA 업그레이드 협상 추진, 핵심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은 ‘21년 2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신청 후 현재 CPTPP 당사국들과 가입협상을 진행중인 바, 금번 무역위 개최 계기 양국 장관은 CPTPP 가입 관련 협력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여 본부장은 영국 의회를 방문해, 하원 국제통상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한-영 FTA 업그레이드, CPTPP 가입,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영국의 인태전략 등 한-영 통상협력 고도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세계적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 런던정경大, 서섹스大 등 통상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폭넓은 아웃리치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인 최초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만나 조선 해양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한국 추진현황(기술개발, 실증 등) 공유 및 자율운항선박 상용화를 위한 데이터표준화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IMO 內 한국 역할 확대 등을 위한 인력 관련 논의도 추진 예정이다.

또한, 여 본부장은 2.9(수)~10(목)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ISO, UNCTAD, ITC 등 주요 국제기구와 다자통상질서 복원, 국제표준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WTO) 응고지(Ngozi) WTO 사무총장 등을 만나 12차 각료회의(MC-12)가 연기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수산보조금 협상, WTO 개혁 등 주요 현안별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통상과 보건, 탄소중립 및 환경, 전자상거래 등 신통상 이슈도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각국의 경쟁적 기술정책이 통상이슈와 연계되며 첨단‧ 신기술 분야에서의 국제표준 선점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프랑케(Francke) ISO 회장과 디지털(AIㆍ자율차ㆍ반도체), 보건(감염병 검사·추적·치료), 탄소중립 등 핵심기술 분야 국제표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미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UNCTAD는 작년 설립 후 최초로 한국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를 변경했던 바, 그린스판(Grynspan) UNCTAD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무역·투자 및 통상을 통한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을 개도국들과 공유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코크-해밀턴(Coke-Hamilton) ITC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한국의 통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ITC와의 협력 방안 및 한국의 개도국 개발협력 경험을 활용한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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