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표 “한덕수 총리지명자가 당선인 노릇, 아주 큰 잘못 한 것”
조원진 대표 “한덕수 총리지명자가 당선인 노릇, 아주 큰 잘못 한 것”
  • 김태식 기자 booja8126@naver.com
  • 승인 2022.04.04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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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촛불 뒤에 숨었던 비겁한 기회주의자”

[김태식 기자] 우리공화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마치 당선인 노릇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조원진 대표 ⓒ 시사매거진 2580
▲조원진 대표 ⓒ 시사매거진 2580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4일(월) 13시, 당 상임고문·중앙당직자 연석회의에서 “한덕수 총리지명자가 첫 회견에서 4대 국정과제를 제시했는데, 마치 당선인 노릇을 하고 있다. 당선인 총리지명자가 국정과제를 발표하는 것은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이 시장경제를 무너트려서 국민이 불안했는데, 또 시장경제를 건들고 국가주의로 국가가 개입하겠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처음부터 정신 나간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어느 국민이 청와대를 용산으로 이전하라고 했나. 졸속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국민 생각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고 벌써부터 독재적이고 제왕적인 발상에 빠져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새정권이 벌써부터 걱정된다. 이상 징후들이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조원진 대표는 한덕수 총리 지명자의 비겁한 과거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원진 대표는 “한덕수 총리 지명자는 노무현 정권때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장과 국무총리를 지내면서 한미 FTA 협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을 총괄했지만 정작 광우병 촛불이 가짜뉴스를 퍼트리자 철저히 뒤에 숨었었다”면서 “정체성도 버리고 지지세력의 열망도 버리는 새정부의 한덕수 총리 지명은 문제가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헌법적 가치를 짓밟고 당선인 노릇하고 있는 것은 아주 큰 잘못이며 비겁한 기회주의자가 새정부의 초대 총리가 되는 것은 국민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우리공화당은 새정부 출범 전에 벌어지고 있는 이상한 징후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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